동업자 봐주기가 만든 ‘언론 비리의 역사’

사과 상자로 인사하던 시절이 있었다. 기업이 사과 상자에 돈을 두둑이 넣어두고 핵심 권력층을 찾아가면, 이는 단연 최고로 정중한 인사였다. 압권은 1991년 세계일보 이용식 기자의 특종으로 알려진 수서 비리다. 수서지구는 무주택 서민에게 분양될 땅이었지만,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로비로 정 회장과 결탁한 택지조합에 ‘특혜분양’으로 넘어갔다. 당시 정 회장은 이 특혜분양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백억이 넘는 돈을 사과 상자에 나눠 남아 정·관계 실세에게 뿌렸다. “아주 특별한 사과니까 잘 드십시오”라는 정중한 인사와 함께였다.이 과정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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